고바이오랩 투자 포인트
고바이오랩은 2014년 설립, 작년 코스닥에 상장 했으며 마이크로바이옴(인체 미생물) 전문 신약개발 사업과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고바이오랩은 암과 면역질환, 대사질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접목한 신약을 개발해 글로벌 빅3 기업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장내에 존재하는 미생물 군집 자체 또는 군집의 유전정보 전체를 의미한다. 인체 마이크로바이옴과 다양한 질환들의 인과관계가 규명되면서 국내외 많은 기업들이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신약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고바이오랩은 국내 상장사 중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 단계가 가장 앞서있는 선두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자체 마이크로바이옴 소재 개발 플랫폼인 '스마티옴'을 통해 항바이러스 효능을 가진 'KBL346' 및 'KBL352' 등 2개 균주를 확보 중이다.
건선, 천식, 아토피 피부염, 염증성 장질환, 간 질환 치료제 등의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 중이며,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46억 원, 영업손실은 123억 원을 기록했다. 주 매출원은 기술이전 계약금과 프로바이오틱스 제품들이다.
고바이오랩은 마이크로바이옴 아시아 신약 개발사 중 최초로 FDA 임상 2상 단계에 진입한다.
고바이오랩은 FDA IND 승인이 완료된 건선 치료후보물질 'KBL697'의 미국, 호주, 한국 임상 2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궤양성 대장염에 대한 임상 2상 IND도 제출할 계획이다.
지난 3월 호주 임상 1상이 마무리된 후보물질 'KBL693'은 천식 또는 아토피 환자 대상으로 임상 2상 FDA IND 신청을 올해 3분기에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바이오랩은 지난 3일 광동제약과 면역기능 개선 용도의 개별인정형 건강식품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기술 실시 계약을 체결했다.
양 사는 고바이오랩이 연구 중인 항바이러스 효능 균주 'KBL346' 및 'KBL352'에 대해 면역기능 개선 용도의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허가를 위한 공동개발을 진행, 광동제약은 해당 균주의 건강기능식품 용도에 대한 국내 상업화 권리를 고바이오랩과 공동으로 보유하며 향후 의약품 개발시 협의 가능성도 열어둔 상태다.
단 해당 균주에 대한 신약개발 연구는 계약범위에 포함되지 않고 고바이오랩이 단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로인해 고바이오랩은 당사 플랫폼 기술의 확장성을 확인하고 우수한 상업화 역량을 보유한 광동제약과의 제휴로 인해 신약개발 R&D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바이오랩 주가
차트 일봉 차트 고바이오랩 주가는 4일 기준 36,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5,907억 원, 시가총액순위는 코스닥 133위를 차지하고 있다. 외국인 매수율은 0.42%다.
증권업계는 고바이오랩에 대해 목표주가를 50,000~55,000원 까지 추가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동종업계인 Evelo 대비 주요 임상 파이프라인이 임상 2상으로 비슷한 단계이고 신약 approach에서 동일한 단일 균주 방식이지만, 고바이오랩은 균주를 자체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프리미엄을 받을만하다고 평가되고 있기 때문이다.
고바이오랩 전망
선두 세레스테라퓨틱스(Seres Therapeutics, MCRB)의 2022년 업계 최초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판매 허가 모멘텀
고바이오랩의 21년 내 임상 2상 파이프라인 3종 확보와 해외 기술 이전 가능성
플랫폼 기술 기반의 높은 확장성
고바이오랩은 작년 한국콜마 대상으로 면역질환 관련 후보물질 2종을 계약금 30억 원, 마일스톤 1810억 원에 기술이전 했으며, 매년 기술이전 한 건 이상을 목표로 하고있다.
고바이오랩은 이 외 비알콜성지방간염, 면역항암, 자폐스펙트럼 장애 등의 후보물질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다. 파이프라인 내 후보물질들에 대한 기술 이전 계약에 대한 미팅을 글로벌 빛 중국 제약사들 상대로 진행 중에 있으며 연내로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한 노력을 추진 하고있다.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업체인 세레스 테라퓨틱스는 재발성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 감염(CDI) 치료제에 대한 긍정적인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하였으며, 2022년 세계 최초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로 상용화 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17년 기준 건선 치료제 시장은 약 18조 원이다. 고바이오랩의 아시아 마이크로바이옴 최초 FDA 임상 2상에 진입하는 'KBL697' 건선 치료제는 기존 치료제보다 효능, 비용, 안정성과 편의성 측면에서 더욱 우수하므로 시판될 경우 원활한 시장 점유율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를 권유하는 글이 아닙니다. 기업 정보 참고용으로 봐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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