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이뮨텍 투자 포인트
2014년 제넥신으로부터 분사돼 설립된 네오이뮨텍은 T세포 중심의 차세대 면역항암 신약을 연구개발하는 생명공학 회사로 면역항암 제품들의 연구개발을 통한 글로벌 임상개발 및 사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본사는 미국 동부 메릴랜드에 있는 미국 기업으로 네오이뮨텍의 최대 주주는 제넥신으로, 21.1% 지분을 가지고 있다.
▷제넥신은 국내 제약사 중 가장 빠르게 코로나19 백신을 제조하고 있는 기업이다. 국내 기업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임상 2a 상에 진입했다.
네오이뮨텍의 주력 파이프라인은 면역 항암 신약 'NT-17'로, 체내 면역 세포의 일종인 T세포의 증폭을 유도하는 First-in-Class 차세대 면역항암제다. T세포 반응을 통해 T세포 수를 증폭시켜 신체의 면역력을 높이는 기술로 NT-17은 미국을 포함한 아메리카와 유럽 선진국 시장에서 임상 단계에 진입한 전 세계 유일의 T세포 증폭제다.
네오이뮨텍은 2017년 유럽의약품청이 'NT-17'을 림프구감소증 대상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한바 있다. 앞서 2015년 제넥신과의 기술이전계약을 통해 전체 항암제 시장의 80%를 차지하고있는 북미, 중미, 남미 및 유럽 전역에 NT-17의 전용 실시권을 확보했다.
이후 NT-17의 단독요법, 항암화학요법 및 방사선 치료와의 병용요법, 면역관문억제제와의 병용요법, CAR-T 세포 치료제와의 병용요법, 감염질환 백신과의 병용요법을 포함한 총 5개의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임상연구개발 중이다.
현재 임상 1b, 2a까지 진행중인 'NT-17'으로 코로나19 치료제를 포함하여 폐암, 췌장암, 유방암 등 다양한 병증에 적용되는 제품 개발이 가능하다.
주목할만한 점은 네오이뮨텍의 NT-17으로 미국에서 뇌암 임상 2상의 첫 환자 투여가 시행됐다는 것이다. 뇌암 연구 권위자 지안 리 캠피안 박사 주도하에 미국 세인트루인스에 위치한 워싱턴 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연구자 임상으로 진행된다.
현재 교모세포종의 진단 후 25%의 환자만이 1년 이상 생존률을 보일 정도로 표준치료 방법은 충분하지 못한 상황에서 새로운 치료법이 절실하다. T세포 증폭제인 NT-17이 교모세포종 표준치료를 한 단계 더 개선하고 치료 결과를 향상시킨다면 앞으로의 기업 가치 성장 가능성은 엄청날 것으로 예상된다.
네오이뮨텍은 오는 6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고형암 환자 대상 키트루다와의 병용 임상 1b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네오이뮨텍과 병용투여를 하는 키트루다의 매출은 2019년 110억 달러이며 2026년에는 249억달러, 한화로 28조원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11월 미국면역항암학회(SITC)에서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 대상 중간 결과 발표에서 키트루다 병용요법의 내약성 및 안정성을 검증했다. 키트루다 단독 투여 임상에서는 치료율 5.3%, NT-17과 병용투여시 치료율은 27.8%로 상승했다.
또한 오는 11월 미국면역항암학회(SITC)에서 피부암 환자 대상 티센트릭 병용 임상 1b상 결과를 발표 예정이다.
▷키트루다?
키트루다는 MSD가 개발한 3세대 면역항암제다. 13가지의 암을 치료할 수 있다고 알려졌으며 2015년 91세 나이에 뇌종양 수술을 받았던 지미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키트루다를 처방받고 완치되었다고 밝혔다.
네오이뮨텍 주가
네오이뮨텍 주가는 21일 11,9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1조 1,709억원으로 시가총액순위는 코스닥 49위를 차지하고 있다. 외인 매수율은 8.00%다.
네오이뮨텍은 희망밴드(5400~6400원) 상단을 초과한 공모가 7500원에 지난 16일 코스닥에 상장했다. 상장 첫날 급등세로 시초가 1만 5000원을 형성하며 거래를 시작하였으나 최근에는 1만원 초반대를 기록하고 있다.
4월 중 의무보유 해제 주식 수량 4550만주의 의무보유가 해제된다.
현재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올해 6월, 11월 다양한 학회 및 임상 결과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임상 프로그램 중 CHECK-7 프로그램으로 연내 학회에서 결과 발표 후 기술 이전 및 기업 가치 제고가 다시 이루어질 예정이다.
오는 11월 미국면역항암학회 피부암 환자 대상 NT-17 + 티센트릭의 병용 임상 1b에 대한 연구 결과 발표 기대감으로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
네오이뮨텍 전망
네오이뮨텍 최대 주주 제넥신은 한국에서 성인을 대상으로 'GX-19N'의 임상 2a상을 진행중이며, 연내 긴급사용 승인 신청을 목표로 하고있다. 인도네시아, 터키 등에서도 3만명 규모의 글로벌 임상 2~3상을 진행 할 예정으로 이에 따른 동반 주가 상승세가 예상된다.
NT-17과 키트루다의 병용투여가 추후 개발로 인해 상용화가 가능해진다면 네오이뮨텍의 기업가치와 매출액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면역항암제 시장의 80%를 차지하는 미국과 유럽에서 NT-17의 권리를 가지고 있다. 단독 요법뿐만 아니라 기존 항암치료제와 병용 투여 시에도 시너지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글로벌 제약사인 머크, 비엠에스, 로쉬 등과 면역항암제 병용투여 효능 확인을 위한 공동임상 연구개발이 진행 중이며, 현재 진행중인 임상에서 효능 관련 개념 입증시 기술이전이 논의될 예정이다.
글로벌 제약사와 5건의 계약 체결 & 공동 연구
계약일 | 파트너사 | 공동연구 (미국, 다기관 임상 진행 중) |
대상 환자수 | 의약품 지원 규모 (최대) |
2018년 4월 | 로쉬 | 3종 피부암, 1b/2a | 84명 | 167억원 |
2018년 7월 | 머크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제넥신) |
삼중음성유방암 1b/2a | 65명 | 81억원 |
2019년 12월 | 머크 | 5종 고형암, 1b/2a | 168명 | 268억원 |
2020년 4월 | 비엠에스 | 3종 위식도암, 2a | 138명 | 173억원 |
2020년 10월 | 로쉬 | 비소세포폐암, 2상 (1차 치료제) |
69명 | 278억원 |
5건 | 3개 제약사 | 총 13개 적응증 | 총 524명 | 총 967억원 |
네오이뮨텍은 2022년부터 후보물질 CHECK-7, CR-7, CAR-7의 본격적인 기술 수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24년에 후보물질 CHECK-7의 적응 중 비소세포폐암, 소세포폐암, 췌장암, 삼중음성유방암, 대장암은 2024년 기술 이전 후 후행적으로 대규모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에 1,539억원의 기술 수출 수입, 영업이익은 1,275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바이오기업의 미래는 아무도 알 수 없다. 바이오 관련주 투자에는 끈기와 인내 + 빠른 이슈 체크와 흐름에 맞는 대응이 필수 요소다. 또한 투자시 큰 기업규모와 많은 주식수에 따른 변동수에 주의를 기울여야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를 권유하는 글이 아닙니다. 기업 정보 파악을 위한 참고용 자료로 봐주시길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