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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에스윈드 주가 전망 신생에너지 관련주

by 별밤다람쥐 2021. 5. 19.

씨에스윈드 투자 포인트

신재생 에너지 관련주에 관심있는 투자자라면 풍력주의 대장주로 꼽히는 씨에스윈드의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씨에스윈드의 단기 실적보다 중장기 성장성에 집중해 베팅 한다면 좋은 결과가 예상되는 종목이다.

 

씨에스윈드는 2006년 설립, 풍력발전 설비 및 제조, 관련 기술 개발, 강구조물 제작 및 설치, 풍력발전 관련 컨설팅 및 지원서비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곳으로, 풍력발전기를 높은 곳에 설치 가능하게 하는 풍력발전 타워 및 풍력발전 타워용 알루미늄 플랫폼 등을 생산하고 있다.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과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세제혜택 연장, 신재생 에너지 부양안 등 대규모 투자를 위한 정책적 지원이 구체적으로 나오고있다. 조 바이든의 대형 인프라건설 투자계획 중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에는 4천억 달러(약 450조 원)가 투입될 예정이다.

 

바이든은 이번 인프라건설 투자계획 발표 이전 2035년 제로 탄소 계획에 따라 풍력발전용 터빈 6만 개를 설치한다는 계획을 세운바 있다. 씨에스윈드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미국을 포함한 미주지역에서 매출 3176억 원을 냈다. 전체 매출 9691억 원 가운데 비중 32.8%를 차지하고 있다.

 

 

 

씨에스윈드는 미국을 주력시장으로 타겟팅하고 있다. 미국 생산기지를 구축해 미국 매출 비중을 현재 3분의 1 수준에서 절반 이상으로 키워 실적 확대와 함께 풍력발전타워 세계 1위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미국내 시장 확대 계획의 일환으로 씨에스윈드는 미국내 중부지역 생산설비를 새로 짓는 일보다 M&A를 통해 확보할 예정이다. 기존에 생산설비를 구축한 기업을 인수합병하면 대규모 증설을 하지 않고도 이른 시간 안에 실적 확대가 가능하며 영업권을 통한 추가 수주량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세계적으로 향후 해양풍력 시장이 커질 것이라는 기대감과 유럽을 중심으로 해상풍력 사업의 고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해상 풍력발전기용 대구경 타워와 하부 구조물 제조 등에서 씨에스윈드의 사업 기회가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씨에스윈드의 3대 고객사는 미국 GE(제너럴일렉트릭), 독일 지멘스, 덴마크 베스타스다. 이 기업들에 관한 매출이 80%에 이른다. 씨에스윈드가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를 직접적으로 볼 수 있는 이유다.

 

씨에스윈드는 풍력발전기의 골격이라 할 수 있는 타워 제조업체로 지난 해 기준 세계시장점유율은 16.2%를 차지하고 있다. 2위 기업(약10%)과는 차이가 크지 않지만 미국 시장에서 순조롭게 사업 확장에 성공한다면 격차는 크게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씨에스윈드는 2020년 매출액 9691억원, 영업이익 976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풍력발전기 업체들의 타워수요 증가와 해외 생산법인 증설 효과 및 수욜 안정화 등에 힘입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21.2%와 62.3%로 급증했다.

 

씨에스윈드 주가

 

주가-차트
차트

 

씨에스윈드 주가는 4월 9일 기준 전일대비 3.16% 상승한 8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3조 4,328억 원, 시가총액순위는 코스피 89위를 차지하고 있다. 외인 매수율은 10.31%다.

 

씨에스윈드는 4676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주주 가치 희석 요인으로 지난달 주가가 급락하기도 했다.

 

강한 조정을 받던 씨에스윈드 주가가 다시 강세를 보이는 이유로는 ①지난달 3월 무상증자에 따른 신주가 상장하면서 오버행 이슈가 해소됐고 주가 하락으로 안한 밸류에이션 부담이 일부 줄어든 점 ②유상 증자로 마련한 자금을 활용해 대규모 생산설비 투자에 나서 이로인한 실적 향상 기대감이 회복세의 주요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씨에스윈드는 유상증자의 흥행으로 애초 계획인 3503억 원에서 1100억 원 많은 4676억 원을 확보했다. 이에따라 미국 설비투자에 활용하기로 했던 자금규모도 애초 계획인 2916억 원에서 더 늘어날 계획이다.

 

특히 4월 말 기후변화 정상회의와 함께 각 지역의 정책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 해상풍력 시장 확대에 따라 신규 사업 진출도 주목되는 점에서 증권업계는 목표주가를 7~8만원에서 10~1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현재 진행 중인 투자가 확정되면 글로벌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기존 추정치 대비 대폭 증가 + 육상풍력 타워 최대 시장 미국 진출과 미국의 해상풍력 부품시장 추가 투자로 다른 업체 대비 높은 이익성장이 예상된다.

 

 

씨에스윈드 전망

씨에스윈드는 호주, 유럽, 미국 시장의 폭발적인 풍력 타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과감한 설비투자 및 인력채용을 통해 생산능력을 대폭 증가시키고 있는 중이다.

 

씨에스윈드는 2024년까지 매출 3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미국 현지 생산설비 구축을 통해 2024년 미주지역 매출이 1조 5천억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씨에스윈드의 유상증자 자금을 활용한 투자 계획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4676억 규모의 확보 자금에서 60% 이상이 미국 법인의 생산시설 확대와 하부구조물 시장 대응을 위한 구체적인 투자로 진행될 전망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애초 계획인 3월 말보다 다소 늦어졌지만 지난해 세웠던 투자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이르면 5월 안에 미국 중부지역의 육상 풍력발전타워 생산기지 구축 계획을 확정한다.

 

이러한 인수합병(M&A) 등을 통한 생산능력 확충이 이뤄진다면 조기에 매출 증가 및 이익 창출이 실현될 것으로 분석된다.

 

신재생 에너지, 고성장 지속될 전망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BP의 분석에 따르면 2018년에 11%에 그쳤던 신재생 에너지 비중은 2040년에 29%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신재생에너지 비중의 증가는 태양광 및 풍력이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2018년 기준 전체 발전설비 용량 중 5%에 그쳤던 풍력 발전의 비중은 2040년 13%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해상풍력 시장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을 중심으로 해상풍력발전 시장의 고성장이 예상되는데, EU집행위는 지난해 11월 12GW 수준인 유럽 해상풍력 발전용량을 2030년까지 60GW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에따른 씨에스윈드의 타워 사업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2020년 신규수주가 연초 목표 7억달러를 크게 상회한 8억 3000만 달러를 기록함에 따라 올해도 추가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투자시 주의할 점

풍력발전 산업은 대표적인 수주산업으로 각국 정부 정책 변화에 따른 위험 요소에 주의해야 한다. 정부 인허가에 따라 풍력발전 단지 조성이 이루어지며, 씨에스윈드는 풍력발전기 제작업체와 공급계약을 체결해 제품을 납품한다.

 

 

 

각국의 정치 상황, 보조금 지급 여부 등 환경 정책 변화에 따라 업황이 달라질 수 있으며, 경기 불황 시 수주 감소에 따른 실적 감소가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씨에스윈드 전체 매출액의 85% 가량이 미국 달러로 이루어진 만큼 급격한 환율변동과 원자재가격 등락이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투자를 권유하는 글이 아닙니다. 기업 정보 파악을 위한 참고용으로 봐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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