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전망
전기차 시장이 커져감에 따라 전기차용 타이어의 수요도 점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코오롱인더는 수소차 멤브레인 기술력도 보유 중이다. 수소차 시장은 매년 60% 성장하고 있다.
코오롱인더는 베트남 타이어 생산 공장을 증설한다. 글로벌 친환경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타이어 시장의 성장세도 커질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68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새로 지어지는 공장의 연간 생산량은 1만 9,200톤 규모로 기존 생산량 7만 7,700톤에 더해 9만 3,800톤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전 세계 타이어코드 시장의 15% 규모다.
코오롱인더는 베트남에 타이어코드 플랜트 추가 증설 계획과 PET 타이어코드 총 생산능력 10만 3200톤으로 세계 2위 시장 점유율을 유지할 전망이다.
이번 증설로 베트남 타이어코드 플랜트는 규모의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중국 플랜트 대비 원가 개선 효과도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코오롱인더스트리와 SK종합화학은 올해 상반기까지 PBAT 제품의 생분해성 인증과 국내외 특허 출원, 시제품 개발을 마무리하고 3분기 안에 고품질의 PBAT 제품을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2023년까지 PBAT 생산 규모를 국내 최대 규모인 연간 5만t 이상 확보해 폐플라스틱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앞으로 늘어날 생분해 제품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탈탄소 움직임과 함께 플라스틱 사용 규제가 세계적으로 강화되면서 생분해성 플라스틱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오롱인더 주가
코오롱인더의 주가는 18일인 오늘 59,7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1조 6,106억원, 시가총액순위는 코스피 154위를 차지하고 있다. 외인 매수율은 19.01%다.
코오롱인더의 현재 목표주가는 72,167원이다. 타이어코드 수급난 사태에 따라 투자업계는 코오롱인더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상향하고 있으며, 미래키움증권은 기존 87,000원이었던 목표주가를 90,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코오롱인더의 아라미드사업과 비슷한 이익을 기록하는 중국 경쟁사의 시가총액은 한화 기준 2조 6000억원 수준이다. 시장 규모를 차치하더라도 코오롱인더의 다른 사업부문 가치를 고려하면 현재 과도한 저평가 상태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4분기 코오롱인더의 영업이익은 6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6.2% 증가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수출주에 비효율적인 환율 효과에도 불구하고 전방 타이어, 자동차 업황 개선으로 타이어코드, 에어백, POM 등 자동차 부품, 소재 플랜트 가동률이 개선됐고 겨울철 기온 하락으로 패션부문 판매량을 회복했다.
이밖에 5G, 전기차 시장 확대로 마진율이 견고한 아라미드사업이 견고한 실적을 이어갔고, 베트남 타이어코드 플랜트도 수급을 반영해 100% 가동률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조 14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했다.
**투자를 권유하는 글이 아닙니다. 기업 정보 파악을 위한 단순 참고용으로 봐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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