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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전망 2차전지 관련주

by 별밤다람쥐 2021. 5. 20.

포스코케미칼 투자 포인트

포스코케미칼은 우리가 잘 알고있는 포스코 그룹 계열사로 1971년에 설립하여 내화물의 시공, 보수 공업로 설계, 제작 판매, 석회 제품 제조 판매 사업을 주로 영위하고 있다. 여기서 투자자들이 주목해야할 부문은 에너지소재, 2차전지 분야다.

 

포스코케미칼은 미국 1위의 자동차회사인 GM(제너럴모터스)과 세계 1위 배터리사인 LG에너지솔루션이 합작한 배터리사인 '얼티엄셀즈'를 새로운 고객사로 확보하고 지난해 12월 양극재 공급사로 선정된바 있다.

 

이에 멈추지 않고 포스코케미칼은 5일인 오늘 독자 개발한 음극재를 얼티엄셀즈의 생산 시점에 맞춰 전기차 배터리용 음극재로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포스코케미칼은 얼티엄셀즈에 2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를 모두 공급하게 됐다. GM이 생산하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에 포스코케미칼의 양/음극재가 핵심소재로 탑재되는 것이다.

 

이번 공급 계약으로 포스코케미칼의 전세계 음극재 시장 점유율은 현재 11%인 4위보다 한 단계 더 높아질 전망이다.

 

 

 

포스코케미칼이 얼티엄셀즈에 공급하는 음극재에 주목할만한 점은 독자 개발한 '저팽창 음극재'라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음극재는 원료에 따라 천연 흑연계와 인조 흑연계로 나뉘는데, 천연 흑연은 에너지 저장 용량이 크지만 충전이 반복되면 팽창으로 인한 구조 변화가 일어나 수명이 짧아진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인조 흑연은 안정성이 비교적 높지만 원료가 비싸다. 포스코케미칼은 천연 흑연을 원료로 활용해 가격을 낮추는 한편 팽창을 방지하기 위해 소재 구조를 개선했다. 이로써 배터리의 안정성과 수명, 충전 속도까지 개선하면서 가격 경쟁력도 챙겼다.

 

포스코케미칼은 현재 단계적으로 증설 중인 세종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앞으로 국내외 배터리사로 공급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은 2019년부터 포스코켐텍의 음극재와 포스코ESM의 양극재 사업을 포스코케미칼로 통합해 운영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2차전지소재연구센터도 설립했다.

 

2차전지는 철과 반도체를 잇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산업의 쌀로 불린다. 2차전지는 스마트폰과 같은 전자기기부터 전기차와 같은 이동수단의 핵심 부품이다. 이차전지의 주요 소재는 양극재, 음극재, 전해액, 분리막이 있다. 배터리 생산원가의 약 40%를 양극재가 차지하고 있다.

 

 

 

양극재는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이며, 배터리 '용량'과 '출력'을 결정하는 배터리의 핵심 소재다. 양극재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급증하고 있다. 전체 리튬이온배터리 시장은 연평균 23%의 성장세를 전망하고 있다.

 

리튬이온배터리의 주 공급처가 될 세계 전기차 시장은 18년 450만 대에서 2025년 약 2,200만 대, 연평균 26%씩 시장이 증가할 전망이다. 2040년까지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예정이다. 포스코케미칼은 니켈, 리튬 등 원료를 포함한 사업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양극재 광양공장 2단계 준공 이후 연 4만 톤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3년 양극재 10만 톤 생산 체제를 달성하고, 2030년에는 양극재 40만 톤 생산 능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 20%, 매출 23조 원 달성을 계획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의 2020년 매출은 1조 5,662억 원, 영업이익 603억 원을 기록했다. 2차 전지와 관련된 에너지소재에서 매출이 작년 대비 50.8%증가했다. 작년 12월 진행한 유상증자 청약으로 1조 2735억 원을 조달,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을 위해 배터리 소재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포스코케미칼 2021-2023년 투자 계획

  • 양극재 광양공장 5535억 원
  • 음극재 2공장 1275억 원
  • 인조흑연음극재 공장 2034억 원
  • 유럽생산 거점 확보 3000억 원

포스코케미칼은 2023년까지 배터리시장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양극재와 음극재 국내 공장 신설에 88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유럽 현지에도 생산라인 확보를 위한 3000억 원 투자로 총 1조 2000억 원 규모로 투자가 진행될 예정이다.

 

※투자를 권유하는 글이 아닙니다. 기업 정보 파악을 위한 참고용으로 봐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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