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투자 포인트
올해는 친환경, 신재생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일 예정이다. 최근 조 바이든 시대가 열리면서 바이든이 내놓은 정책들 중 친환경 소재 관련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전 세계의 기후변화에 따른 대응책으로 저탄소를 활용한 에너지산업이 부상하고 있는 추세다.
오늘 조 바이든 행정부의 3조달러(약 3400조원) 규모의 인프라 투자 계획이 공개됐다. 관련 수혜주로 북미 시장 매출 비중이 높고 친환경 정책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이 유망하다는 진단속에 한화솔루션이 거론되고 있다.
현재 미국 바이든 정부는 친환경 기술을 이용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겠닫고 재차 강조하며 향후 2050년으로 목표를 삼아 탄소에 대한 의존도를 없애는 수준까지 갈 계획으로 정책 발표를 한바가 있다.
한화솔루션은 한화그룹 계열의 석유화학업체이며, 2010년부터 10년간 한화케미칼이라는 사명을 유지하다 지난해 한화솔루션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한화케미칼 + 한화큐셀 + 한화첨단소재가 합쳐져 만들어진 회사다.
한화솔루션은 가성소다, LLDPE와 같은 합성수지와 석유화학제품 제조를 중점적으로 하는 기업이다. 기존에 태양광 사업을 하고 있었으며 수소기술연구센터를 새로 만들면서 수소사업을 진행해 친환경 관련주로 부각되었다.
신재생에너지 정책으로 인해 실적개선이 기대되고 있으며 LDPE, PVC 등의 매출도 최고치를 보이며 특히 저밀도 폴리에틸렌 LDPE 제품 부문에서는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헬스케어 소재 '수소첨가 석유수지(수첨수지)'도 독일 헨켈, 미국 H.B풀러, 프랑스 보스틱 등 접착제 분야의 메이저 고객사들과의 계약으로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수첨수지는 기저귀와 생리대, 마스크 등 위생용품에 사용되는 무독, 무취의 친환경 접착 소재다.
한화솔루션의 주요 사업 부문
- 폴리올레핀, PVC, CA(염료, 가성소다)등의 원료사업
- 폴리실리콘
- TDI(폴리우레탄 폼, 도료 접착제)
- 수소 태양광 사업
한화솔루션에 주목할만한 포인트는 '수소와 태양광'이다. 한화솔루션은 미국, 영국, 독일에서 태양광 모듈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기후변화와 대기오염 악화가 범지구적 생존 문제로 대두되면서 수소의 중요성이 다시 떠오르고 있다. 수소 개발은 장기적 에너지 확보에 기여하는 것 뿐만아니라, 탈탄소화 경제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에 필수 요소로 대두되기 때문이다.
한화솔루션은 그린 수소 실증 사업으로 평창에 300억원을 투자하여 연간 290톤의 그린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과 수소 충전소를 구축할 예정이다. 태양광과 풍력을 수소로 전환하는 테스트와 함께 그린 수소 생산 시설 데이터도 수집하여 수소 생산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화 솔루션은 수소의 생산, 저장, 유통, 충전까지 수소 밸류 체인 전반을 구축하고 있다. 큐셀 부문이 태양광 등으로 전력을 공급하면 케미칼 부문이 수전하여 기술로 그린 수소를 생산하고, 첨단소재부문이 개발한 저장 탱크에 보관하는 유기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한화솔루션 주가
한화솔루션은 31일 기준 50,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9조 6,216억원이며 시가총액순위는 코스피 35위, 외인 매수율은 17.01%다.
최근 3년간 서서히 우하향 했으나 최근 친환경 관련 이슈가 부각되면서 빠르게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월에 고점을 찍고 유상증자 이슈로 단기적으로 주가가 하락한적이 있다.
한화솔루션은 성공적인 유상증자를 통해 태양광과 수소 분야 사업에 1조원 이상을 집중 투자할 계획으로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
태양광 차세대 모듈과 다운스트림 사업에 1조원, 수소 산업 밸류체인 구축에 2000억원을 각각 투자할 계획이며 단기적으로는 케미칼 부문 실적 강세가 예상된다.
한화솔루션의 1분기 영업이익은 2103억원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년 동기대비 32.2% 증가한 규모로 2분기까지 케미칼 부문 영업이익 강세가 예상된다.
한화솔루션은 수소, 태양광 사업에 대한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향후 수소, 태양광 사업이 핵심 사업이 되면서 투자업계는 한화솔루션의 목표주가를 최고 7만원 선까지 상향 조정하고 있다.
한화솔루션 전망
미국 한파 영향으로 2월 말부터 폴리에틸렌과 폴리염화비닐, TDI 등 주요 제품 매출 확대로 예상보다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공급 제품은 2분기 초까지 한정돼 2분기까지는 케미칼 부문 영업이익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화솔루션이 자체 개발한 헬스케어 소재 수소첨가 석유수지 '수첨수지'가 최근 독일 헨켈, 미국 H.B 풀러, 프랑스 보스틱 등 접착제 분야의 글로벌 메이저 고객사와의 잇다른 계약으로 한화솔루션의 수첨수지 생산량이 전년대비 100% 늘어난 4만 8000톤에 이를 전망이다.
글로벌 수소 관련 투자는 빠르게 그 규모가 커지고 있다. 지난 2년간 연평균 약 15억 달러가 투자되었고, 2019~40년은 연평균 380억 달러, 2041~70년에는 연평균 1,810억 달러가 투입될 전망이다.
한화솔루션은 신재생에너지에 최적화된 대용량 음이온 전해조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음이온 교환막 수전해 기술은 알카라인 수전해, 양이온 분리막 수전해 기술의 장점 활용 뿐만아니라 적은 투자비 대비 고효율 대용량 전해조 개발이 가능한 차세대 기술로 개발이 완료되면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그린 수소를 생산해낼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2분기부터 다운스트림 사업의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영되어 하반기에 큰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태양광 사업 영업이익률은 21년 1분기 1.2%에서 4분기 7.8%로 증가할 전망이다.
DNT(질산유도품)을 자체 생산하며 인조가죽을 만드는 데 쓰이는 TDI(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 시설 구축에 16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2024년 1월 상업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총 투자 비용은 3300억원이며 이는 오는 8월 가동을 앞둔 합성가스 공장과 함께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DNT, 합성가스->TDI->폴리우레탄 등으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이 이번 투자로 한층 강력해질 전망이다.
한화솔루션은 원부자재 가격 부담과 코로나19로 인해 원활하지 못한 유럽, 미국의 태양광 설치 사업에도 불구하고 향후 글로벌 태양광 시장 성장에 따른 확실한 수혜 업체가 될 가능성이 있기때문에 중장기적인 투자처로 분명한 메리트가 있는 종목으로 보인다.
※투자를 권유하는 글이 아닙니다. 기업에 대한 정보 참고용으로 봐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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